디지털전환 궤도 ① 비즈니스 정의

3. 성과지표 체계(KPI Tree) 수립 및 검증

모딜리아니 연구실 (Lab, Modigliani) 2024. 8. 10. 08:09

성과지표 (KPI / KPD) 수립
비즈니스의 성과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서 발생한다. 예를 들어 매출은 고객의 제품에 대한 인지 > 홈페이지 방문 > 제품 탐색 > 장바구니 담기 > 구매와 같은 과정을 거쳐서 발생한다. 즉 고객의 여정을 통해서 매출이 발생한다. 성과지표도 이와 같이 구성된다. 비즈니스의 좋고 나쁨을 바로 알 수있는 지표들 (예를 들면, 유입자수, 매출액, 매출량, ROI 등)이 KPI로 정해진다. 핵심지표(KPI)를 통해서 현재 비즈니스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지만, 그 지표를 변동시키는 요소들과 각 요소별 중요성을 알기는 어렵다. 그래서 핵심 성과지표를 구성하는 보조지표인 핵심 보조지표(KPD : Key Performance Driver)가 필요하다. 보조지표는 여러 층으로 구성될 경우 1st KPD, 2nd KPD, ... 이렇게 구분하기도 한다. 예로 들었던 구매과정으로 간단하게 정해본다면 매출액이 KPI가 되고 장바구니 담은 횟수가 1st KPI, 제품페이지 열람횟수를 2nd KPI로 정할 수 있다.

성과지표 체계 (KPI Tree) 수립
위에서 지표들의 종류와 위계에 대해서 얘기했다면, 이제 각 지표들을 연결시킬 차례다. 처음 성과지표 체계를 세울 때는 실무자가 각 지표들을 보고 경험상으로 각 지표 간 관계와 인과관계를 떠올려 연결한다. 대게 지표들이 매우 많고 이. 지표들간의 관계를 하나하나 떠올리며 한장으로 정리한다는 것이 매우 어려운 작업이다. 어렵게 머리를 짜내어 많은 지표들을 한 장으로 정리해놓으면 뿌듯하면서 전체 비즈니스가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 이해가 될 것이다.
그런데 이 성과지표 체계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구조를 이해하고 매출을 올리기위해서 연관된 부분들을 개선해 나가기에는 아직 불안한 면이 있다. 먼저 생각했던 각 지표간의 관계가 맞는지 확신할 수 없고, 또한 여러 하위지표들 중 어떤 지표가 더 혹은 덜 상위지표에 영향을 끼치는지 영향력을 모른다.


출처 : https://madetomeasurekpis.com/three-essential-kpi-tree-examples/


성과지표 체계 검증

아이디어로 세워진, 아직은 다소 믿고 따르기 어려운 성과지표 체계를 굳건하게 만들기 위해서 각 지표들의 수치변화를 가지고 통계검증 과정을 거친다. 일반적으로 여러 요소들간의 인과관계를 검증할 수 있는 구조방정식(SEM)을 사용하고, 각 요소들간 유사한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서 요인분석(Factor Analysis) 등의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검증과정을 거치면 생각보다 다른 부분들이 나타나고, 또한 상위요소와 하위지표간 영향력도 나타나 상위지표를 올리기 위해 가장 효과가 좋은 즉 집중해야할 부분이 어딘지 나타난다.

이렇게 성과지표 수립부터 검증까지  단계를 거쳐 비즈니스의 구조가 완성된다. 분명히 지표를 정의하고 그 지표를 위주로 최고경영진부터 실무진까지 반복해서 공유하면 조직 전체의 일체감이 느껴질 뿐아니라 실제로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움직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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